삼시세끼 유해진씨가 김치볶음에 고추장 넣으라고해서 만들어 봤어요

 

삼시세끼 유해진씨가 김치볶음에 고추장 넣으라고해서 만들어 봤어요

 

하루종일 TV만 보았습니다.

너무 뜨거운 태양이 밖으로 나가질 못하게 만들더 군요.

 

정글의법칙,

뒤를 이어 복면가왕

그리고 삼시세끼...

 

소풍가는 삼시세끼 팀들의 음식에 금방 배가 고파지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몸소 요리를 시작해 봅니다.

 

짜~~자잔!

제가 만든 완성품 입니다.

삼시세끼 에서 소풍을 가더군요.

이나영씨와 원빈씨가 결혼식 올린 곳으로 ...

 

아침부터 빙구는 계란말이를 하고, 소시지를 부치고,

보아씨는 유부초밥을 만들고, 유해진 씨는 쌈채를 준비하더군요.

 

입맛이 솔솔...

같이 TV앞에서 뭉개던 우리도 서로 눈치를 보았죠.

 

 

결국 제가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빠의 요리 실력에 반신반의 하는 딸의 표정!

그것도 고기요리도 아니고, 딱 10분만에 준비하는 그저 계란에 김치!

 

삼시세끼 소풍떠나는 유해진씨와 보아 씨의 찬에는 비견하기 어렵지만,

딱 10분에 완성하는 요리 지금 시작해 봅니다.

 

 

일단 후라이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계란말이부터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아빠의요리에는 설겆이감이 최소로 나와야 합니다.

나중에 괜히 일만 많아졌다고 투정하는 아내의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계란말이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것!

귀차니즘을 위해서는 우선 계란을 한겹 부쳐 줍니다.

 

그 위에 김을 한장 살포시 덮어주고, 3단으로 접어 줍니다.

이후, 다시 계란을 풀어서 한겹 한겹 쌓아가면 틈실한 큰 계란말이 완성!

 

설거지 감을 줄이기 위해 바로 계란말이를 걷어내고,

그 위에 김치 투하!

귀찮으니까 그냥 김치통에 있는것 대충~~~

그리고 김치국물 조금 넣어주는데, 이때는 기름이 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조절을 잘해야 겠죠.

 

김치볶음의 하이라이트는 삼시세끼 유해진 씨의 고추장 투하가 관건입니다.

고추장을 한수저 넣어주고, 마무리는 들기름을 몇방울 투하합니다.

 

끝!

너무 쉽죠 ~~~

후후 옛날 자취할때 솜씨 그대로 나오네요.

계란말이는 김이 한장 들어간 덕분에 색깔이 어울립니다.

 

여기에 김치볶음을 한쪽에 투하하고, 밥을 올려 놓으면 끝!

이제 식성에 맞춰서 먹어주면 됩니다.

 

가장 맛난 방법은..

유해진 씨가 좋아하는 쌈을 이용하는 것이죠.

상추에 밥, 김치볶음, 그리고 계란말이를 넣고, 쌈장 얹으면 끝!

 

맛나게 차려놓은 밥상....

뭐 뚝딱거리기만 했지 특별함은 없네요.

다만 뭉개적 거리고 있는 아내와,

말똥말똥 먹을것을 주기만 기다리는 딸에게

한끼 밥상 뚝딱 먹어볼수 있게 준비해 보았고,

쌀한톨 남기지 않고, 맛나게 먹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삼시세끼 유해진 씨가 김치볶음에 고추장 넣으라는 한마디에 만들어진 오늘 점심.

독특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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