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통탄할일이네요 어제 뺑소니사고당했어요

블랙박스를 전면만 설치했더니 뒤꽁무니를 받혔습니다. 멘붕사태가 요즘 계속되어서 좌불안석입니다. 그냥 대전 가까운곳에 물놀이가볼만한곳 찾아서 물놀이나 갔었으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운이 억수로 안따라주네요. 죽으라고 쫒아갔지만 결국 못잡았습니다. 뺑소니 사고 당해보니 번호판도 안외워지더군요. 그저 쫒아가기에 급급했죠?

 

블랙박스 통탄할일이네요 어제 뺑소니사고당했어요

 

 

블랙박스 차량 앞면에만 설치했었는데 어제 뒤통수를 가격당했습니다.

식전부터 수원에 갔다가 잘 내려와서 오후 길거리커피 한잔 마시려다가 뺑소니사고 당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6월 28일 갑자기 검색이 안되어 네이버측에 요청하니 시스템 오류라고 하여 요청하여 다시 올라왔지만 저품질블로그 부분과 동일한 현상으로 블로그지수 아마도 최악이 된듯 합니다.

하루 접속자 1500명을 넘어선 블로그가 이제 150명으로 1/10 수준으로 하락했으니 말입니다. 7월은 저에게 잔인한 달인가요? 블로그 지수하락에 이어 어제의 뺑소니사고 다 제불찰인듯 합니다. 블랙박스 돈아끼려다 발생한 일이니까요.

 

 

뺑소니 사고 경위는 이러합니다.

운전중에 너무 졸려서 제가 차선없는 도로에 차를 얌전히 세워두고 커피자판기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뒷목 잡으며 5미터 정도를 갔는데 "쿵"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직감으로 차가 부딛친소리라는 것을 생각하고 고개를 돌려보니 하야스러운 차가 제차를 들이받은 것입니다.

차선없는 작은도로에서 차를 돌리려고 하다가 부딛힌것 같습니다.  1초도 망설임 없이 뺑소니 치더군요.

순간적으로 저는 몸을 달려서 차에 시동걸고 뒤쪽으로 뺑소니 쳤으니까 차를 돌려서 쫓아가려고 하니 차량이 안보입니다.

 

 

아~ 엿되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목격했더니 차량번호를 똑똑히 보았음에도 기억이 안되더군요.

와, 전 교통사고시 번호판 외우는 사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외우려고 노력하면서도 쫒아가야겠다는 생각이 겹쳐서 기억이 안되더군요. 저도 참 불쌍하죠. 기억력이며 판단력이며 아무 대책없이 그저 쫒아갔으니까요.

 

 

놓쳤습니다.

아! 7월은 잔인한 달인가요? 아직 12000킬로도 타지 않은 차입니다.

뒤범퍼가 완전 들떴더군요.  바닥에는 상대편 범퍼의 잔해가 나뒹굴어 있을정도로 세게 박았더군요.

하긴 커피마시려고 나간 사이 쿵하는 소리가 정말 컸거든요.

정상적인 차량 돌린다면 이정도는 아닐텐데 아마도 술취한듯 예상하여 봅니다.

뒤통수 일격에 정말 아무생각없이 이도로 저도로를 마구 달려보았습니다. 결국은 놓쳤죠. 블랙박스나 CCTV 확인하면 되겠지 하는 약간의 기대가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제차 주차시킨곳 앞이 학교였으니까요. 노란색 무슨 표시도 본듯하고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니?  학교뒤편이었는데 CCTV가 없는 것입니다. 노란색 표시는 학교근처라 무슨 표시이고요.

멘붕.

다행히 쫓아간 도로끝이 양갈래 길이 있는데 좌측은 CCTV가 있고, 우측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좌측으로 갔다면 제차 바로 앞차가 뺑소니 범인차이고, 우측은 CCTV 가 있긴한데 경찰관 말로는 화질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앞면을 받혔다면 무조건 제가 달려가서 잡았겠죠. 운전 좀 하니까요.

차를 돌려서 쫓아가느라 시간이 지체하였지만 차를 돌렸을때 저 끝부분에서 하얀 카렌스가 제차 블랙박스에 찍혔더군요.

차량 후방은 블랙박스가 없어서 낭패를 본것이고요.

 

경찰에 뺑소니 신고 해놓은 상태이고, 카렌스 해당차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아파트와 도로의 CCTV 확인요청했습니다. 휴~~ 가만히 앉아서 뺑소니 사고 당해보니 완전 멘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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