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부부사망 안타까움과 먹먹함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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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19. 11:11

 

메르스 부부사망 안타까움과 먹먹함

 

안타까운 사연들이 계속 나오고 있네요.

다른 무엇보다,

임종을 지키지 못하는 아픔.

편지임종에 이어 부부사망의 이야기까지..

오늘저녁 비소식은 눈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얼마전에 메르스 임종편지 소식이 전해졌었죠?

임종을 앞둔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임종.

간호사가 대신 읽어준...

 

남편과 아들, 딸은 모두 자택격리 대상이 되어 아내를, 엄마를 볼수 없었습니다.

결국 사망했죠.

남편과 아들, 딸의 이야기가 아픈 아내이자 엄마에게 전달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만은 의식이 선명했었으면 하는 마음....

 

 

남편에 이어 아내까지 사망한 소식이 또 들려오더군요.

남편의 간병을 하다가 남편은 사망하고,

얼마 있다가 아내마저 메르스 감염되어 사망한 사연입니다.

 

역시 자녀들은 격리 대상!

아버지가 사망했을때는 감염되지 않은 큰아들이 혼자 장례를 치루었다고 하더군요.

 

 

마지막마저 허락되지 않는...

참 어처구니 없는 현실...

 

죽음마저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장례조차 허락되지 않는 ...

참 무서운 메르스 입니다.

 

잔치집은 초라해도, 상가집은 북적거림이 좋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죽음앞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그래서 정말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마음속으로 많이 위로와 애틋함음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삶이란?

마지막이 아름다워야 되는데...

지켜볼수도 없는 임종의 순간에,

메르스 부부사망 그분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조금은 먹먹함이 여운으로 오래 갈듯 합니다.

살아생전에 부모님께 잘해야겠다는 생각,

오늘 저녁에는 시골 계신 부모님께 전화라도 한통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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