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오늘은 뭘하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4. 2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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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한적함과 모처럼의 단꿈에 하루가 벌써 오후가 되네요^^ 결혼기념일 오늘은 뭐하지? 그저 쿨쿨 잠이나 잘까? 아니면 근사한 이벤트???? 즐거운 일은 조금 부지런함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은 부지런함이 그리워지네요^^ |
결혼기념일 오늘은 뭐하노?
요즘 부쩍 늙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납니다.
바닷가에 놀러 가고 싶은데 가서 모하나 이런 생각이 들고 오늘이 결혼 기념일인데 오늘은 또 무얼하나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똑같은 생활 속의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그 속에서 한번 머리를 들고 생각해보면 무얼하나 무엇을 해야하나 아마도 봄을 타는가 봅니다.
해마다 결혼 기념일이 되면 무슨 이벤트를 할까 무엇을 해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내가 이제는 기념일에 대한 희미한 기억들이 나를 또 마음 아프게 만드는 군요.
이때쯤이면아 바닷가로 아니면 좋은 명산으로 놀러가면 말끔히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인데 그것조차 하락 되지가 않네요.
벼르고 벼르던 1 박 2 일의 여행이 무산 되었습니다 그것도 돈 때문도 아니고 시간 때문도 아니고 우리 딸 때문입니다 다음 주에 중간고사를 본다고 놀러 갈 수 없다고 하네요.
학교 성적이 무어 그리 중요 하냐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요즘은 아이들이 더 극성입니다.
무료하고 단조로움을 극복하는 되는 여행이 최고인데 우리 가족 내일 시간에 쫓겨 서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데 마음이 통하는 작은 여유 정도는 있어야 할텐데...
결국 결혼 기념일 외식 한번 하고 선물 하나 주고 형식적인 그런 결혼 기념일이 될 듯하여 마음이 좋지는 않습니다.
남들은 결혼 기념일 아이들이 챙겨 주기도 한다는데 바쁜 시간 쪼개서 여행 가려고 했던 일박이일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 군요 공부 하겠다는데 다른 제 2의 선택이 있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일이나 해야겠다고 홈페이지 다 뜯어 놓고 있습니다.
아 아이들 도서관 보내놓고 가까운 공원에 아내와 손잡고 산책이나 다녀 와야겠습니다 올해 결혼 기념일은 공원 산책 와 돌아오는 길에 롯데리아 들려서 햄버거 나 하나씩 먹어야겠습니다 아니면 짜장면을 먹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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