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시험 하루전 긴장이흐르는 집안분위기 숨죽이고 삽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6. 30. 09:53
기말고사 시험 하루전 긴장이흐르는 집안분위기 숨죽이고 삽니다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발걸음조차 조심스러워지는 기말고사
첫째딸은 내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둘째딸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까지...
오늘은 월말!
내일부터는 숨죽이고 살아야 할듯 합니다.
등급을 올리기 위한 마지막!
어쩌면 기말고사 하루전 우리 가족이 숨죽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수시 응시를 위한 정말 중요한 시험!
여전히 응석중인 딸에게
어떤 책잡힐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고요합니다.
기말고사 하루전!!
우리집의 풍경입니다.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아이!
안스러운 마음에 졸고 있는 아이의 안경을 벗겨 봅니다.
그러면 또 잠에서 깨어
다시 책으로 눈을 돌립니다.
기말고사 이틀전 풍경이었습니다.
오늘은 비도 오는데,
드디어 기말고사 하루전 다가왔네요.
두 딸이 잠을 자지 못하고, 자다깨다를 반복하면서 시험공부를 합니다.
그냥 푹 자는 것이 좋을듯 한데,
그러지를 못합니다.
괜시리 신경질을 부려 봅니다.
'일찍 자고 일찍일어나서 공부해...'
역시 돌아오는 답은 날카로움입니다.
괜히 말했나 싶습니다.
니들이 고생이 많다~~~~
어떡하겠냐~~
결국 환풍을 잘하게 만들어 주고, 와중에 쪽잠이라도 편안하게 잘수 있도록 배려~~
선풍기는 널찌만치 떨어뜨려 놓고....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것은 아이들만이 아니라, 저역시 마찬가지네요.
잠을 설치게 되고...
앞으로 5개월!
이제 나의 숨죽임도 끝이 나겠죠.
그리고는 나도 늙었음을 인정하겠죠.
세월이라는것!
그 속에 있을때는 그 기간을 벗어났으면 하겠지만,
돌이켜 보면 이때도 또한 그리워 지겠죠.
수시 응시를 위해서는 이번 기말고사 시험 하루전 제일 중요할듯 한데,
저와 제 아내가 숨죽여 지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요?
이또한 지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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