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근교 여행지 가볼만한곳 금학생태공원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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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8. 17:33

대전 근교 여행지 가볼만한곳 금학생태공원 어제 갔다왔어용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을 좀 했어요. 황금연휴 3일을 계획없이 보내는 것은 그야말로 체력의 고갈이죠. 열심히 풀어주어야 재충전해서 또 달릴수 있으니까요.

멀리 떠나려고 했는데 토요일 급한 동생의 문제로 토요일을 보내고, 일요일 아침에 움직였다면 1박2일 준비했을텐데 늦은 일요일 아침 10시에 급하게 대전 근교 여행지 검색을 하기 시작했죠.

급하게 찾으니 대전 근교 여행지 찾기가 그렇게 쉽지 않네요. 좋은 곳은 너무 멀고, 가까운 곳은 이미 다 가보았으니 말이죠. 그래서 결정하게 된 곳이 바로 공주였어요.

공주 지당세계만물박물관이었죠.  지당세계만물박물관은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의 입장료인데 좋아 보였고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찾아놓은 곳이 바로 공주 금학 생태공원 이었어요.

웹상으로 검색해 본 금학 생태공원 부분은 사람들은 별로 없고, 사색하기에 좋고, 가족간 친밀감을 느끼게 만들수 있는 곳으로 적합할 듯 보였어요. 연인의 데이트코스로 더없이 좋을 것 같았고요.

그렇게 준비하는데 시간 다 보내고 서둘러서 출발. 벌써 12시가 좀 넘었어요.

대전 근교 여행지 가볼만한곳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죠. 우선 배고품을 달래줘야죠. 아이들은 중학교, 초등학교 다니고 있어서 배를 채워줘야 즐거운 여행이 되니까요.

우선 맛집부터 살펴봐야죠. 그런데 오늘은 맛집찾을 필요가 없어요. 공주가는 길목에 공주궁중칼국수 집이 있으니까요. 여긴 제가 공주쪽으로 갈때마다 먹는 곳이죠.

대전에서 공주 가는 길목에 있는 공주 궁중칼국수 집은 워낙 유명하여 줄서서 기다리는 것은 물론이고 요즘은 번호표를 나누어 주고 순번이 되어야 겨우 먹을수가 있는 곳이죠.

내실과 별실이 마련되어 있고, 요즘은 2층, 3층에서 먹기도 하고요. 칼국수 1인분에 6천원 수육은 12000원을 하고 있죠. 국물이 정말 끝내주고요. 익히면 익힐수록 그 맛이 정말 좋죠.

허걱! 그런데 먹고나니 벌써 2시 반이네요. 급하게 지당세계만물 박물관에 이미 적어둔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죠. 몇시까지 관람 가능하냐니까 6시까지이고요. 관람시간은 약 1시간에서 한시간 반이라고 하는데 일정이 좀 빡빡할 것 같아서 그냥 금학동에 있는 금학생태공원으로 갔어요.

네비게이션이 알려준 주소 공주시 금학동 115-1번지 이곳으로 가보았더니 시골길 굽이로 가보니 금학생태공원 나왔어요. 아 ~~ 그런데 실망. 아이들과 아내는 별로 볼것 없을 것 같다면서 차에서 내리기조차 거부하였어요.

겨우 겨우 달래서 차에서 내려서 걷기 시작했죠. 주차장도 무료!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서 한적하니 좋았어요. 맨 위의 두번째 사진이 처음 광경이죠. 조금 올라가니 첫 광경이 나왔어요.

언덕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조금 올라가니 멋진 광경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반전이었죠.

 

아래 주차장만 보고 뭐 이런곳 했던 마음을 우리 가족 모두가 즐거워 할수 있었어요. 금학생태공원 진맛을 보기 시작한 것이죠.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허걱! 정말 놀라운 저수지가 눈앞에 다가오는군요.

 

언덕으로 되어 있어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새로운 장면이 나타나는 곳 금학생태공원 맛이라고 할 수 있죠. 점점 올라가면 또 새로운 것이 있고, 또 새로운 것이 있고 정말 반전의 반전이죠.

물위에 난간을 만들어 놓아서 물속으로 걸어들어가 볼수 있는 금학생태공원 정말 멋진 모습이죠.

이제부터는 금학생태공원 저수지 둘레길을 죽 돌아볼수 있어요.  아이들과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고 평소에 하지 않았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나눌수가 있죠. 큰딸과 진학문제 이야기도 하고, 우리 큰딸 이번에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그런 이야기도 나눌수 있었어요.

다람쥐 둘째딸은 벌써 저만치 앞서 가고 있네요.

뭐가 그리 신나는지 뭐가그리 만질것이 많은지 연신 새로운 것을 주워와서는 이것보라면서 앞뒤로 달려갔다가 되돌아 왔다가를 반복하네요. 저수진 둘레길을 다 돌고 나니 둘째아이 약을 차에서 안가져 온 것이 좀 문제가 되었죠.

4시 반에 먹어야 하는 약!

요기 보이시죠. 지소에 저수지가 위에 하나 있고, 아래에 하나가 있죠. 우린 저 위의 저수지를 못본거예요.  아래 저수지 둘레길만 빙 돌은 것이죠. 시간이 없어서...

그런데 전망대는 바로 위의 저수지예요. 아쉽고 아쉬웠죠. 다음에 한번더 금학생태공원 가야겠어요.

한바퀴 도는 시간은 약 30분에서 한시간 정도인데요.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가족간의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좋고, 한적함 속에서 맑은 숲속의 기운이 숨어져 나오는 것 같아요.

한번 가보세요. 대전 근교 여행지 가볼만한곳 금학생태공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