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름으로 공장날린 용접공의 보험의필요성 취재 [반전있음]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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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5. 14:11

본업보다 더 애착가는 부분이 있다.

글쓰기와 편집증으로 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는데 나름 즐겁다.

 

낯모르는 사람과의 동행.

그리고 뒷이야기 등을 통해 내 삶도 들여다 보기 때문이다.

불금 저녁날 만난 용접공 아저씨의 삶.

 

신탄진 뼈다귀해장국집 에서 만난 그분의 삶을 조금 옮겨 보려 한다.

 

노름을 좋아한 사람.

한번 발 들여놓으면 헤어나오기 어렵다는 조언까지 해준다.

하지만 노름 때문에 평생연금을 받게되었다면서 삶의 아이러니도 말해준다.

 

애틋하게.

또는 참 파란만장한 삶을 살짝 엿본다.

 

 

삶은 참 치열하기도 하고, 허망하기도 하다.

노름을 좋하하기 때문에 떠난 첫째부인.

아파서 쓰러지니 떠난 둘째부인.

 

노름으로 공장날린 용접공의 보험의필요성 취재

 

나가면 하루일당 25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특수용접은 그만한 대우가 있는가 보다.

길나서면 누군가 자꾸 일을 맡기려 하기 때문에 사람 만나기조차 싫었다고 할 정도로.

 

합법적인노름. 경마, 경륜.

어제 만났을때도 경마장에서 50만원을 잃고 왔다고 한다.

 

 

보기에도 쓰러질듯한 부분.

경제활동을 하기에는 무리수가 있어보이는 사람이 과연 돈이 어디서 나서 노름을 하고 왔을까?

 

정부에서 250만원 상당을 준다고 한다.

바로 산재보험 이다.

 

원래 급여의 5십몇프로가 죽을때까지 나온다고 한다.

적지 않은 금액이다.

 

' 아마 그 돈 안나왔으면 벌써 죽었을 것이다. ' 허탈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공장을 운영했다고 한다.

첫째부인은 노름에 미쳐있는 남편을 믿고 살수 없어서 떠났다고 한다.

애틋한 눈가에 눈시울을 살짝 붉히는 부분을 보면서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경마에 미치는 순간.

심심풀이로 시작하였고, 친구가 알려줘서 하기 시작한 부분.

 

' 친구를 잘 만나야 한다는 조언도... '

 

하지만 심심풀이가 결코 끊을수 없는 쇠사슬이 될 줄은 정말 몰랐다고 한다.

담배를 끊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라는 것.

 

결국 공장을 날리고, 남일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사고가 났고, 자신이 공장을 계속했더라면 아마 산재혜택이 없었을 것이라면서 어찌보면 더 잘된일일지도 모른다는 말.

 

 

왜 첫째부인입니까?

 

두번째 부인이 있었기 때문이겠지.

사고가 터지기 1년전쯤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한다.

 

그리고 사고가 나고 떠난다고 하기에 그냥 말없이 보내줄수 밖에 없었다고...

두번째 부인은 참 행복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덧댄다.

 

월 600만원의 수입.

돈벌시간 때문에 돈쓸 시간이 없었다는 것.

돈버는 시간이 많아지니 경마장 가는일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그러다가 사고가 터진것.

너무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돌이켜 보면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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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때문에 치아가 다 녹아 내려서 치아가 거의 없다고 한다.

지금 남아 있는 치아도 발치해야 하는데, 지혈이 안되어 뺄수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단골식당을 만들어서 치아에 맞는 음식을 먹는것.

뼈다귀해장국 집에서도 고기를 갈아서 해준다고 한다.

 

' 그럼 250만원 수입은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

 

여관방에서 잔다고 한다.

밥먹고 여관방에서 자는 비용이 약 150만원.

 

어제처럼 경마에 50만원 잃고..

나머지 50만원 정도는 병원 오가는데 쓰고, 일상생활비...

 

한달 한번은 을지대학병원에 간다고 한다.

아마 신탄진에서 가장 멀리 떠나는 부분이기도 하다는 이야기.

머리가 어지러워서 그 이상은 어디로 갈수가 없다고..

 

 

만약 산재보험에 가입 안되어 있었다면?

 

아~ 생각하기도 싫다면서 고개를 가로짓는 그분.

아마 벌써 죽었을 것이라면서 죽음을 잠시 생각하는듯 하다.

 

사람일 정말 모르는 일이다.

 

그저 악착같이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루아침에 내가 모든것을 잃을수 있다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

그런데 돈이 없다면?

 

보험의필요성 오늘 다시 생각해 볼 부분이다.

 

만약 암에 걸렸다면?

내가 병들어 일을 할수 없는데 생활비는 어떻게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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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암진단비 부분, 뇌출혈, 뇌경색 뇌졸중 진단비 부분만큼은 지금 늘려놓아야 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