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 더블잡 사이드잡

알 수 없는 사용자

·

2012. 5. 24. 21:55

투잡 더블잡 사이드잡

 

 

출근을 하고나면 퇴근시간을 기다리면서 하루를 보내고, 휴일을 기다리며 일주일을 기다리고, 월급을 기다리며 한달을 보내는 직장인에게 투잡, 더블잡, 사이드잡이란 단어는 솔깃하면서도, 불안한 단어이다.

투잡,더블잡,사이드잡이라는 단어가 익숙하게 들리는 것은 사회전반에 걸친 먹고 사는 문제가 힘겨워 졌다는데 그 이유가 있다. 자신의 적성을 찾아서 투잡,더블잡,사이드잡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생계형에서 이어지는 투잡,더블잡,사이드잡의 경우가 요즘 더 많기 때문이다.

본업 이외의 직업을 선택함으로서 경제적으로 더 풍족해지지만, 투잡,사이드잡,더블잡의 경우에는 즐거움속에서 선택하고,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뛰어들어 본업 자체를 위태하게 만들경우에는 심각한 고려를 해 보아야 한다.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에 돌입하면서 자녀의 부모공양할 능력상실로 인한 미래의 노후에 대한 부담이 가중화 되고 있다. 여기에 한번의 직장이 평생직장의 개념으로 이어지던 종래의 관행이 이제 능력이 없으면 정년까지의 안정적인 수입과 지위를 보장해 주지 않고 있어서 투잡,더블잡,사이드 잡에 대한 요구가 당연스럽게 받아들여 지고 있다.

직장의 개념은 직원의 후생복리를 위한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만을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에 개인의 능력이나 자질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여도, 기본적인 생활요건을 만족시켜 주고, 절약을 통한 기본적인 저축만을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20~30년 이후의 노후를 대비한 경제적 자유를 위한 대책에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현재의 경제적, 문화적 소비활동의 만족을 위하여, 또는 미래의 더큰 행복과 경제적자유를 위해 현재를 더욱 활동적이고 능력을 발살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시간적 자유가 투잡,사이드잡, 더블잡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