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세상을바꾸는시간 15분 오늘은 칭찬에 대한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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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16. 13:59

 

세바시 세상을바꾸는시간 15분 오늘은 칭찬에 대한 이야기

 

독서의계절 가을이라고 하지만,

올해는 아직 책한권을 잡아보지 못하네요.

 

책보다 영상을 주로 보면서 강좌듣기에 열중하다보니,

눈으로 보는 책에게서 점점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미움받을용기' 요책 한번 읽어보고 싶은데,

가을따라서 제 마음도 싱숭생숭 하여 세바시 오랜만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15분!

 

 

 

자투리시간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밥을 먹고 잠시 배를 꺼칠때 세바시 15분 보는듯 합니다.

 

세상을바꾸는시간 15분 짧은 시간이지만 신의한수를 찾아내기도 합니다.

살면서 내가 놓치고 있는 것들...

잘못되어가고 있는 부분을 내가 스스로 깨닫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남이 나를 지적하면,

나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내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부분은 결국 화살처럼 느껴지고,

결국 그것이 옳다해도 스스로 그것을 부정하게 되더군요.

 

 

오늘은 흔해빠진 칭찬 이라는 부분,

격려라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세바시 하면 떠오르는 강사 김창옥씨의 톤과 비슷한 분이었는데...

두개를 짬뽕해서 들어서 누구의 말인지, 누구의 이야기인지 지금 가물가물 합니다.

 

질문 들어갑니다.

여러분은 인생에서 만족스러웠던 시기는 언제입니까?

 

 

선뜻 답하기 어렵습니다.

유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물론 노년기라면 앞으로 그럴 것이다 라는 부분으로 다가서야 겠죠?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유아기 입니다.

어린아이가 처음 일어서서 걸을때 한번에 뚝딱 일어난 것은 아니죠.

쓰러질 때 우린 어떻게 할까요?

 

 

격려해줄 것입니다.

"바보같은놈" " 지금 몇살인데 일어서지도 못해?"

이렇게 핀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세바시 15분 보면서 눈여겨 본 대목입니다.

나는 내 아이들에게 다독이고, 인정해주는 부분이 많은가?

 

다시 세상을바꾸는시간 15분 생각해보니,

나 자신에게조차 나를 인정해 주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돈이 많아서, 권력이 있어서, 또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어서...

 

 

 

나는 인정받고 싶고,

내가 잘하고 있다고 믿고 싶고,

누군가가 나에게 잘하고 있고, 인정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와 다름을 이유로 해서 다른 사람을 질책하고,

다른사람이 틀린 것으로 치부하고...

 

얼마전 친구가 이야기 하더군요.

술자리에서 자주 있는 이야기 입니다.

"현대차가 좋다!" " 아니 외제차가 좋다 "

 

어쩌면 우린 다름을 인정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 주장을 설득하기 위해서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나역시 세바시 15분 통해서 반성해 봅니다.

 

 

 

나는 오늘 누구에게 칭찬과 배려를 해주었는가?

학교가는 딸에게는 늦게 일어난다고 질책하고,

아내의 된장찌개는 구리한 내음에 정성을 들여보라고 타박하고,

 

어느 누군가의 글속에 오타가 발견되면,

오타가 발견되었다고 지적하는 댓글을 남기지 않았을까?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오늘 이야기는 세바시 부분에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보편화된 이야기 속에서 내가 신의한수를 찾아내는것,

어쩌면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일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넘어지고 다시 고개를 들고,

열심히 세상을 향해 일어나고 있는 내 아이의 고개짓을 생각하면서,

나의 과오를 다시 살펴보고,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세바시 15분 나에게는 나를 다독이는 시간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