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소방차 옛추억을 되살려주네요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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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0. 14:37

승승장구 소방차 옛추억을 되살려주네요

 

 

요즘에는 10시에 드라마 보는 재미보다 11시에 tv보는 맛이 더욱 즐거워져요.

어제밤에는 승승장구 소방차 나오는 프로를 봤어요. 월요일에는 힐링캠프 박범신편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요즘은 이렇게 순수하게 자신들의 이야기 하는 프로그램이 은근히 끌리네요.

일부로 짜맞춰진 드라마 보다 내면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것은 내가 나이가 먹어가고 있다는 증거일까요?

 

 

레젼드라고 하죠. 세대를 같이 했던 인기그룹의 만남은 옛추억을 그대로 되살아나게 하죠.

소방차 한번 뜨면 정말 난리가 났었죠. 어제밤에도 이 이야기 나오던데요. 숙소 앞에 머리만 보이는 2~3천명의 팬들.

그 속을 경찰차 호위 받아야만 스케줄에 갈수 있었던 이야기...

그때나 지금이나 이놈의 인기란?  세월은 야속하게도 흘렀어요. 승승장구 소방차 나와서 옛추억을 살려주네요.

 

 

옛날 각 그대로 나오는 화려한 춤솜씨는 아이돌 못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기광과의 배틀은 좀 무리였던 것 같아 보이네요. 아무리 춤의 대왕이라고 하여도 현시대의 인기춤은 반영하지 못할테니까요.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그리고 시대가 따라주지 못하는 것은 어쩔수 없죠.

그렇다고 못추는 춤이라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트랜드에 맞는 음악과 트랜드에 맞는 춤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죠.

세대를 같이 하고 있는 승승장구 소방차의 멋진 세분의 일사불란한 춤은 야릇한 향수 끄집어 내기에 충분했고요.

 

 

이야기 도중에 나온 합쳐서 한번 다시한번 소방차 결성하여 선보여 주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사실 나이먹으면 트로트 해야한다는 생각 나이먹어본 사람은 절대 이해할수 없고, 동조할 수도 없지요.

그렇다고 소녀시대 춤사위를 대신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한번 뭉쳐서 좋은 음악, 좋은 춤을 한번 만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잠깐 비춰진 승승장구 소방차 2탄에서는 예고편으로 보았을때 세명이서 활동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어떤 오해가 팀을 와해시켰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잠깐의 생각을 해 보았는데요.

세월은 지났고, 관조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기이니까요.

또 멋진 모습, 제2의 전성기를 한번정도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요? 그것이 과거의 팬들에 대한 보답이 아닐까 싶네요.

색깔이라고 하죠. 사람마다 좋아하는 색깔이 있듯이 천편일률적인 문화가 이루어져서는 안되겠죠.

계층간, 좋아하는 장르속에서 서로가 만족을 할수 있는 그런 음악적 세계가 그리워져요. 그래서 나는가수다 에서도 과거의 음악이 빛을 발하는 지도 모르죠. 

 

 

tv이야기는 거의 블로그에 작성을 하지 않는데 어제와 그제는 힐링캠프와 승승장구 너무 재미있게 봐서 글한번 올려 봤어요.  사람사는 이야기가 좋아서,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사람의 삶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좋네요.

그래야 나 자신이 살아온 날들이 몇점인지 생각해 볼수 있으니까요.

누구나 저마다의 소중한 시간을 살아왔다고, 그래서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신하겠지만 ...

 

 

 

때로는 내가 왜 이렇게 살았나 자책할 때도 있고요.

돌아보면 나의 꿈에 어느정도 다가와 있지? 하는 쓸데없는 질문에 시간을 소모하기도 하죠.

과거의 레젼드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다음주에 또 풀어낼까? 벌써 한주가 기다려 지네요.

 

승승장구 소방차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