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포로수용소 여름휴가계획 세워볼까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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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19. 15:44

거제도 포로수용소 여름휴가계획 세워볼까

 

2년전에 거제도여행 다녀왔는데요. 오늘 사진들 다시 펼쳐보게 되네요.

 첫째아이가 중학교 3학년, 둘째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인데 살면서 가장 즐거운 여행지 꼽아보라고 하니까 바로 이곳

거제도를 뽑네요. 사실 저는 아이들 학교성적에 그리 연연해 하지 않죠.

아내는 좀 관심이 많은 편인듯 한데,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해요.

그래서 이번 여름휴가계획 속에는 거제도 이곳도 후보에 들어 있어요.

 사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상위 5% 이내일때 훌륭한 사람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하여 자신의 분야에서 1등을 할수 있을때 행복할 수도 있고 부도 창출할 수 있겠죠.

누구나 보편적인 학습적 능력부분이 결코 성공을 자신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학교에서 1등하면 기분은 좋겠죠. 그때 뿐이겠지만요.  전 차라리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해요.

 살아가는 중에 많은 것을 볼수는 없으니까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겠죠.

하지만 실질적으로 가서 보고 듣고 만지고 한 것은 더 큰 만족이 있고, 기억도 오래가고, 생각도 다양화 되죠.

거제도 여행 중에서 포로수용소 부분은 원래는 일정에 넣지 않으려고 했었어요.

1박2일의 짧은 시간동안 거제도여행 볼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외도에서 하루, 거제도 바람의 언덕, 신선대 등등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참 유명한 곳이죠. 옛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서 아이들 교육적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처음 들어간 거대한 돔 안에는 실제 그시절을 보는듯한 가상공간을 만들어 놓아서 마치 그 속에 있는 것처럼 우리 눈을 잠깐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죠. 다 도는 시간은 약 1~2시간인데 이야기거리도 참 많아요.

실제 체험도 하고, 보기도 하고, 느끼기도 하죠.

저도 처음에는 뭐 볼게 있다고, 박물관 처럼 되어 있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비도 오는데 볼만했어요.

 막사에서의 생활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이죠.

실제 생활했던 모습들을 재현해 놓아서 그리고 곳곳에 모형 사람들을 만들어 놓아서 보고 느끼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거제도 여행에서 자칫 빼먹을 수 있는 포로수용소 방문은 추천해 줄만 해요.

일상이 모습속에서 휴식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사속으로 빠져들어 휴식을 취하는 것도 분명 의미가 있으니까요.

 저의 1박2일 거제도 여행 동선은 첫째날은 외도의 여행이었고요 저녁에는 몽돌해수욕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두번째날에는 바람의 언덕, 신선대, 그리고 거제도 포로수용소 였어요.

짧은 일정이었기에 더 빨리 돌고 돌았지만 최소한 이곳은 기본이겠죠.

그래서 전 올해 여름휴가계획 세우면서 차분히 다시 한번 돌아보려고 해요.

둘째날에 비가 와서 좀 서두른 부분이 있어서 감흥을 다 느끼지 못했거든요.

 

바닷가의 아름다운 추억,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득 채울수 있는 외도!

그리고 영화의 한장면을 떠올릴수 있는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그리고 교육적 가치와 과거로의 여행 포로수용소, 네가지가 꿍짝이 맞는 거제도여행 올해 또한번 즐겨봐야 겠죠.

 

거제도 포로수용소 여름휴가 계획 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