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소소한일상 하루일과를 마치고 감자탕 한그릇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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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23. 19:26

 

집수리 소소한일상 하루일과를 마치고 감자탕 한그릇

 

미뤄두었던 집수리 오늘 도전해 보았습니다.

창문틀 공사여서 높은 곳의 다리 후들거림과,

목을 내놓고 작업을 했더니 목이 뻐근하네요.

 

소소한 일상,

땀을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씻고나니,

노곤노곤...

 

그냥 감자탕 2인분 포장해 왔습니다.

딸둘, 아내와 함께하는 저녁^^

 

 

 

부엌고치려다 집 다 바꾼다는 말이 있죠?

지붕이 새서 지붕공사 한번 하려고 하였었는데,

지지난주 지붕을 덮고 나니,

3층 베란다 위에 비받이가 마음에 걸리더군요.

 

생각해낸것이 3층 창문 아래를 샌드위치판넬 이음부 부분을 붙이면 좋을것 같더군요.

 

그런데 철근콘크리트 외벽에 나사 하나 박는 것 참 어렵습니다.

집수리 전문도 아니고,

형광등 겨우 갈아끼우던 저에게는 참 어려운 일이죠.

 

일감이 크지 않아서, 집수리 전문가 부르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죠.

 

 

그래서 일단 샌드위치 판넬 부자재 파는 곳에서 어제 4미터 정도

하나에 2천원씩 15개를 사왔습니다.

 

3층 통으로 유리창이 있어서,

길이가 12미터...

 

가벼워서 그냥 양면테이프 붙이고,

실리콘으로 쏘려고 했습니다.

 

 

예상대로 잘 붙더군요.

실리콘은 쉬울것으로 판단되었는데,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정말 어렵더군요.

 

삐툴, 빼툴.....

 

누구에게 맡기기도 뭐하고,

찔끔찔끔 돈들어가는 것도 많습니다.

4층 상가주택^^

 

1층은 내 사무실 쓰고,

월세나 받아가면서 살려고 했었는데,

정말 잘못된 판단을 한듯 합니다.

 

늘상 그래서 저는 월세 받는 주택사지 말고,

연금보험 가입하라고 많이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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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도 많이 내야하고,

여기저기 손볼일도 참 많습니다.

그저 월세받는 환상을 버리는 것이 필요할듯 합니다.

 

전문가도 아닌 제가 집수리 한다고 3층 창틀에 매달려서,

다리에 힘도 많이 들어가고,

후들후들...

 

결국 6시가 다 되어서야 끝을 냈습니다.

 

그래도 뿌듯 하네요.

전문가 솜씨는 아니지만, 그래도 빗물이 일자로 떨어지지 않으니,

내일모레 비가 온다고 하니,

비를 한번 맞아봐야 하겠지만,

 

괜찮게 마무리 된듯 합니다.

꼼꼼하게 뒷정리까지 끝^^

 

 

 

세 받아먹겠다고 구입한 주택^^

여기저기 수리하는 비용이 월세 들어오는 만큼이나 많이 나가더군요.

 

그래서 항상 제가 집보다는 연금보험 가입하라고 많이 이야기 합니다.

 

매주 놀지도 못하고,

일해도 표시도 안나는 부분,

 

후후 맡기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맡기기에도 애매한 잔 집수리 할것들이 생각외로 많더군요.

 

 

할머니는 전구 갈아달라고하고,

수도가 샌다고 전화하고,

내가 무슨 봉인가?

 

ㅎㅎ

해주면 보람은 있지만,

내돈내가면서 수리해주고, 수리비용 받지도 못하고..

 

형광등도 못갈아 끼우던 제가,

집수리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소주 한잔에 감자탕^^

이제 먹으러 식탁으로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