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화살] 100분토론 540회 부러진화살 과녁은? 관전평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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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1. 18:05

부러진화살 영화가 나온지도 모르고 살아왔는데 어제는 잠도 안오고 TV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100분 토론을 보게 되었습니다.

잠못자고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는데 내가 왜 이 토론속에서 잠을 못자고 있는지 의문에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토론이라는 것은 대화와 의견을 통해서 뭔가 좀 좁혀진 의견 또는 시청자가 모르는 부분을 캐우치게 한다든지 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지루한 드라마 한편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감상이나 감정의 드라마 한편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웹검색에서 감성적인 말 한마디가 풍자되는 것은 아닐까요..

 

소통의 시대, 교류의 시대를 정말 읽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정치인 그리고 법관 상위 1%의 부분에서 아직 소통의 문을 굳게 걸고 있는것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바꾸고 있는 이웃과 소통하는 평등의 세상을 아직 공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곧 잠잠해질 것이다.
혹시 이러한 생각??

100분토론 내내 내 머리속을 채우고 있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냥 영화한편 이었을 뿐이었는데 ...
부러진화살 영화가 100분토론 주제가 된 것 부터가 좀 무리지 않나 싶습니다.  드라마에서 역사를 토대로 한 사극이 역사에 충실해야 하는가, 아니면 역사적인 부분에서 약간의 허구가 포함되어도 되는가 부분 정도로 이해한다면..

부러진 화살 영화 역시 하나의 사건을 소재로 하여 실제와 허구가 적절히 포함되면서 관객의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부분으로 나가기 때문에 판단은 오직 관객의 몫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영화를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극이 한번 히트하면 역사적 왜곡이라고 하면서 드라마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말들 하는 부분들 이해할수 없듯이 영화 한편에 민감한 반응 역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꽁트는 꽁트일뿐 오해하지 말자"

Hummingbird Portrait 3
Hummingbird Portrait 3 by Danny Perez Photograph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영화 이야기는 뭐 보지도 않았고, 내용도 모르기 때문에 일반론적인 부분에서 정리하고..

100분토론 부러진화살 통해서 이건 뭐 토론도 아니고 드라마도 아니고..
괜히 잠못자고 넋두리 듣다가 오늘 피곤한 나는 뭐냐고요..

100분토론
후~ 괜히 꿈속에서 나만 계속 토론하다가 잠만 설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