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생신 유가옥설렁탕 점심한끼 폭염에 먹는것도 부담스럽네요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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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0. 14:32

 

장모님생신 유가옥설렁탕 점심한끼 폭염에 먹는것도 부담스럽네요

 

정말 푹푹 찌네요.

어느 지역에선가 폭염주의보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늘에 있어도 땀이 주르르르륵~~

 

이 더위에 먹는것도 부담스럽습니다.

저녁에 시간이 안되어,

장모님생신이라 먹을것을 찾아보았습니다.

 

장인어른 장모님 치아가 안좋아서,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저 집에서 냉면에 시원한 수박이라도 하나 잘라먹었으면 좋겠지만,

장모님생신 이라는 명목하에 외식을 결정!

따라야죠...~~

 

뭐 힘있나요?

집밥 잘 차리는 것이 생신상인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생신에 외식이라는 단어를 꺼내게 됩니다.

 

누가 만든 법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구 생일 하면 이제는 외식이 통념이 되어갑니다.

 

무엇을 먹을까?

추어탕으로 하자는 모두의 생각을 뒤로하고,

유가옥 설렁탕을 결정하였습니다.

 

 

가양동에 있는 유가옥 설렁탕!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네요.

오늘 무슨 행사까지 있는지 식권들고 오는 단체손님들....

 

식당 주인은 정신을 못차리고,

어수선한 부분에서 스마트폰 꺼내서 촬영할 마음도 없어서,

오늘 이미지들은 다른 사진으로 대체하여 봅니다.

 

장모님생신 이니까 케익이라도 점화하고 싶었지만,

분주하고, 정신없는 점심은 그렇게 유가옥 설렁탕 한그릇을 비워내는데 집중하게 되더군요.

 

 

유가옥 설렁탕 무엇을 고를까?


 

 

장인어른은 꼬리곰탕

장모님은 도가니탕

나와 아내 그리고 동서는 설렁탕!

 

돌솥설렁탕은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하더군요.

하긴 주방은 지금 전쟁터 입니다.

 

 

우르르르...

사람들이 나갑니다.

또 한차례의 사람들이 우르르르 몰려옵니다.

정신없네요^^

 

유가옥설렁탕 요즘 장사가 잘되는 것인지,

아니면 오늘 대목을 보고 있는지 모르지만...

어수선함과 분주함에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잘게 잘라준 도가니, 꼬리를 맛나게 드시는 장인어른, 장모님

점심시간을 피해서 갈껄 그랬나 봅니다.

장모님생신 무슨 선물이라도 사드리고 싶었는데,

폭염은 어디든 안움직이고 싶어지네요.

 

 

어찌되었든 장모님생신 점심먹기를 간단히 마치고,

집으로 잠깐 들어옵니다.

 

샤워부터 하게 되더군요.

땀이 뻘뻘~~~

흥건히 젖은 속옷부터 갈아입어 봅니다.

 

유가옥 설렁탕 한그릇 먹으려다가 사람잡겠습니다.

폭염 정말 대단한듯 합니다.

 

 

그저 집밥 한그릇 맛나게...

정성스럽게 차렸으면 이런 소동 없었을텐데...

 

하긴 그랬다면 아내가 무더위에 폭염속에 음식만드느라 더 땀을 흘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여름~~~

이제 시작인데 정말 이 여름 어떻게 보낼지...

 

시원한 냉면!

유가옥 설렁탕에서 냉면도 팔더군요.

 

사실 이것 먹고 싶었는데,

무더위에 폭염, 조금은 내 건강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러고 보니 냉면 한그릇 먹고싶네요.

 

폭염 어떻게 잘 피하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