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합격의진실 자기소개서 이제 내앞에 다가와 있네요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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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4. 10:32

 

수시합격의진실 자기소개서 이제 내앞에 다가와 있네요

 

어느새 그 시기가 왔네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전쟁의 막.

책을 하나 꺼내 들었습니다.

 

'명문대는 말해주지 않는 수시합격의진실'

 

이름부터가 무게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껍습니다.

 

 

서울대 가겠다던 딸이,

한학기가 지남에 따라서 연세대와 고려대로 바뀌고,

이제는 in 서울을 기대하는 것으로 바뀌었네요.

 

지방대학이라도 국립대를 갔으면 하는 마음도 들지만,

크게 관여는 안하려고 합니다.

 

판단에 맡기는 것이 뒤에 후회도 없겠죠.

지나친 간섭은 후회속에 항상 남아있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요즘 자기소개서 쓴다고 한참을 열심인듯 합니다.

 

 

교육부분에서는 무관심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무관심이 최고의 관심이다.

 

어쩌면 부모의 도움이 필요할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대학부터는 본인의 인생이라는 것이 제 작은 생각이죠.

 

스스로 행하는것,

벌써 주민등록증이 나와서,

이제 동사무소에 가서 찾기만 하면 되는 나이!

선택도 본인몫,

결과도 본인몫,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 무언가 남아있는지,

서점에서 그냥 발길이 멈추어 서서 보는 책

'수시합격의진실'

 

그게 부모마음인지도 모릅니다.

 

 

수시를 준비한다고 책도 놔버린 우리딸,

조금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요즘트랜드를 어찌하랴...

 

스스로 찾고, 그 찾는 과정속에서 끊임없이 물어보겠죠.

물어보면서 찾아내는 무언가를 기대하면서....

 

 

세상 참 어렵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겠죠.

뜻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부분속에서,

자신의 꿈을 조금 접고,

때로는 좌절도 하고,

그러면서 또 성숙해 지는 것이겠죠.

 

자기소개서 옆에서 도와주려고 했지만,

수시합격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에는 별도움이 안될듯 하여 포기했습니다.

 

 

남은 시간?

카운트 다운은 시작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