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추 가을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폭염속 소나기가 그립네요

알 수 없는 사용자

·

2015. 8. 8. 13:03

 

오늘 입추 가을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폭염속 소나기가 그립네요

 

절기가 전혀 맞지 않게 돌아가는지,

아니면 우리나라가 이제 4계절이 아닌,

두계절로 바뀌는 것인지 여전히 덥습니다.

 

오늘날씨는 밤새워 달굼이 계속되고,

아침부터 햇볕 나가기가 두려워 집니다.

 

 

올해만큼 더운 해도 있었을까요?

치아가 시려서 아이스크림을 안좋아 하는 제가,

여름에도 뜨거운 커피를 즐겨먹는 제가,

아이스크림과 냉커피를 마십니다.

 

오늘은 입추

가을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지만,

여전히 하늘은 지글지글,

땅은 이글이글...

 

다음주에는 말복!

시원한 소나기 한줄기가 그리워 집니다.

 

 

잠깐 소나기가 내려도 걱정입니다.

뜨겁게 달군 대지를 흠뻑 적시지 못하면,

사우나에서 물잠깐 뿌리면 더욱 뜨거워 지듯이,

 

더한 폭염이 자리할 테니까요.

 

 

쉬어야 합니다.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자연적으로 게을러지네요.

 

하지만 조금 더 현명하게 더위를 피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오후에는 산에좀 올라야 겠습니다.

이열치열!!

 

 

 

나이가 행동을 제약합니다.

움직이기가 싫어집니다.

 

그것이 더위를 더 힘들게 만드는 듯 합니다.

그래봐야 한주겠죠.

다음주가 지나면 입추와 말복이 지났으니,

조금은 수그러 들겠죠.

 

금방 또 춥다고 할테니,

이 더위를 그저 조용히 관망하여 봅니다.

 

 

 

풍~~덩

바닷물에,

계곡물에 들어가고 싶은 날입니다.

 

가까운 물놀이 갈만한곳 찾아보지만,

이것저것 준비하랴, 귀차니즘 때문에 그저 웃지요.

 

물놀이 할때는 좋은데,

준비하고 떠나고, 물놀이 가서 차리고,

돌아오는데 짐싸고 하는 것조차 두렵게 만드는 하루인듯 합니다.

 

 

35도,

사람체온이 몇도죠?

사람체온을 넘어서면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숨이 팍 답답해 지겠죠.

 

움직임을 둔탁하게,

그리고 시원한 방법들을 찾아봐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