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대해수욕장 여름휴가 조개잡기 물놀이 부모님효도선물?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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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10. 12:09

 

춘장대해수욕장 여름휴가 조개잡기 물놀이 부모님효도선물?

 

어머님 생신^^

날씨도 덥고, 여러사람 움직이면 힘들것 같아서,

시골 가벼운 마음으로 점심을 먹자고 했죠.

 

그런데 애들이 문제였습니다.

어디든 가자고...

그래서 점심을 먹고 갑자기 여름휴가 대응할

춘장대해수욕장 가기로 급 결정!!

 

 

우선 서해안 바다여행 필수조건은,

물때표 확인입니다.

 

서천군청 홈피 들어가서 물때표 확인하니 어제 날짜로 물빠지는 시간은

5:59분 이더군요.

 

오후 잠깐 나들이 였으니,

어머니가 좋아하는 조개잡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도 있겠다 싶었죠.

 

드디어 춘장대 해수욕장 도착!

시간은 오후 3시 반!

 

여름휴가 번개여행인지라 먹을것은 옥수수와 얼음물^^

충분합니다.

 

 

물빠진 최고조가 5시 59분

그렇다면 조개잡을수 있는 시간은 5시부터 7시까지가 최적입니다.

 

일단 제가 얼마전에 다녀온 서천 조개 많이 잡히는 곳으로 2차를 계획하고,

춘장대 해수욕장 물놀이 애들 시켜주었죠.

 

바닷물에 풀어놓으니 물만난 물고기 처럼 쉰나게 놀아봅니다.

 

 

시골 아버지도, 아내도 해수욕장 나들이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하긴 계곡을 좋아하니, 해수욕장 물놀이는 생각도 하지 않았죠.

 

춘장대 해수욕장은 주차료도 무료,

입장권도 없더군요.

 

저는 대천해수욕장 전에 한번 찾았었는데,

입장료에 주차료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춘장대해수욕장은 조금 아직 활성화 되지는 않았나 봅니다.

 

 

그런데 춘장대해수욕장 에서도 조개가 잡히더군요.

물이 빠져나가는 곳에 두둥실 올라오는 조개들...

그것을 주워 담는 것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갯벌체험의 묘미를 느낄수 있는 것이 필요해서,

4시 30분까지 춘장대해수욕장 물놀이를 하고,

서둘러서 조개 많이 잡히는 곳으로 이동을 했죠.

 

 

씻는 시간을 계산하지 못한터라,

뭐 먹을 시간도 없이, 바로 이동...

이동하는데 또 20분...

 

갯벌에 도착하니 벌써 시간은 5시 30분.....

그때부터 조개를 잡았죠.

 

우리집, 그리고 시골 부모님, 그리고 동생네 가족

총 인원 어른 6명, 아이들 4명!!

 

한보따리 잡았는데, 캐도 캐도 나오는 조개때문에 그만두기 아쉽더군요.

하지만 내일 일을 위해 그만...

 

 

그러고 보니 오후 2시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죠.

식당으로 직행하려고 했으나,

꼴이 꼴이 아닙니다.

 

그래서 시골집으로 go!!

 

케잌을 사고, 오리훈제를 사고, 간단한 장보기 끝!

집에 와서 해피버스데이 노래와 함께 분주한 저녁식사 끝.

또 저는 올라가야죠.

 

 

동생네는 여름휴가 수요일까지라고,

하루밤 잔다고 하고...

밤늦은 시간 집에 돌아오니 피곤이 물밀듯이 쏟아집니다.

 

춘장대해수욕장,

그리고 조개잡이까지,

간단히 오후나들이 했던 번개같은 시간들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여름휴가 별것 있나요?

 

지지난주에는 장인 장모님과 함께 조개잡이

서천 비인해수욕장

 

이번주는 시골 부모님과 동생네 집과 함께한

춘장대해수욕장

 

 

사는게 별게 없죠.

얼마전 강원도로 귀촌한 삼촌네 집들이에,

삼촌들 9형제가 모두 모여서 강원도를 들었다 놨다 했다더군요.

 

약 60여명^^^

대군들이 움직였으니 ...

 

내년에는 우리가족 강원도로 피서가 보려고 합니다.

어쨌든 여름휴가 이것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