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 집수리 혼자 간단히 해보는 실리콘 바르기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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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4. 13:42

 

누수 집수리 혼자 간단히 해보는 실리콘 바르기

 

비온뒤라 하늘이 정말 곱네요.

작은 틈새로 밀려오는 빗물이 얄미울때가 있습니다.

 

은근히 신경쓰이는 누수,

오늘은 제가 직접 집수리 하는 실리콘 바르기 이야기좀 하려 합니다.

 

사실 업자 부르면 인건비가 비싸고,

간단한 누수 부분은 요 실리콘 하나면 충분하더군요.

 

 

 

형광등도 못갈아 끼우던 제가,

집수리 간단한 것들은 이제 손수 다 합니다.

 

무엇보다 돈때문이죠.

간단한 부분을 업자 부르면 일당 쳐줘야 하는데,

요즘 건축자재들이 정말 잘 나와 있어서 혼자 재미로 집수리 하는 것도 좋은듯 합니다.

 

오늘은 만능이라고 할수 있는 실리콘 바르기 이야기좀 할께요.

 

 

정말 다양한 부분에 활용됩니다.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보기보다 쉽고요.

시멘트 응개서 붙이고 하는 것들이 요즘은 요 실리콘 하나로 모두 해결되는 듯 합니다.

 

주방, 욕실, 그리고 외벽까지... 특히 창문틀...

 

 

오픈마켓 옥션에서 1~2천원이면 구입할수 있는 부분,

그런데 효과는 만점입니다.

 

방수 실리콘 해봐야 일이천원 더 비싸서 4천원 좌우면 구입하는 듯 합니다.

제가 처음 시도해 본것은 욕실 이었습니다.

 

욕실 세면대 아래쪽에 변기 바로 위 부분에 수도꼭지 옆에 구멍이 있어서,

아래층에 물이 샌다고 하더군요.

 

아마 샤워중에 물을 많이 쓰면 발생하는 듯 합니다.

누수 부분은 정말 살면서 신경 많이 쓰이죠.

집수리 업자 부르기도 애매한 부분이라 철물점에 가서 실리콘 사왔었죠.

 

 

 

이제는 3층 창문틀까지 도전할 정도로 욕심이 많아졌습니다.

요것은 창문 아래쪽입니다.

빗물이 창문틀로 새어들어오길래 아래에 채양을 하나 달면서 구멍을 메웠습니다.

 

옥외 부분은 우레탄 실리콘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끝이 움푹 들어가 있는 우레탄 실리콘

사실 집수리 전문가가 아니라서 어떤 용도로 쓰는지는 다 이해는 못합니다.

그저 어떤 실리콘이든 거의 내, 외장용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냥 대충 쓰게 되고,

외벽 부분, 물이 닿는곳은 조금 신경써서 비싼것 쓰는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할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부분이 있죠.

덕지덕지 붙이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처럼 말끔하게 만드는것,,,

 

저도 처음에는 실리콘 바르기 쉽지 않더군요.

그런데 그냥 쭉 짜주고, 실리콘 헤라가 있더군요.

막대기 처럼 되어 있는데 아래 그림에 보이죠?

 

그것으로 쭉 밀어주면 끝.

보다 정교한 부분은 투명 테이프를 미리 붙여 놓고, 실리콘 바르기 후 테이프만 떼어내면 끝.

깔끔하더군요.

 

 

 

간단하지 않은 부분은 업자부를수 밖에 없죠.

하지만 인건비 너무 비싸요.

적어도 실리콘 하나정도 쏘는 것은 그닥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타일이 떨어지려고 한다든가,

아니면 욕실 수도꼭지 아래부분이 구멍이 있다든가,

주방에도 때가 많이 끼어 있죠.

 

 

사소한 부분에 작은 투자로

기쁨도 맛볼수 있습니다.

 

욕실 세면대 위에 시꺼멓게 때가 낀곳

그냥 칼로 도려낸뒤,

쓱싹 발라주면 기분 상쾌해 집니다.

 

가을날~~

기분까지 변화시키는 집수리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