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까운계곡 수통골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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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14. 13:05

대전 가까운계곡 수통골 지난주 갔었습니다.

 

 

더위를 피해서 살림살이 모두 들고 무작정 나왔습니다. 옛날 구형 텐트를 그늘위에 설치하고요.

물속으로 풍덩! 수통골 계곡 물 좋은 것은 모두 잘 아시죠?

대전에서 너무 가까운 계곡이라서 주말 아침 늦게 출발해도 시원함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곳이고요.

지금은 길도 잘 닦여서 찾아가는 것이 쉽습니다. 옛날에는 학하리로 해서 꼬불꼬불 길을 통해 들어갔었는데요.

 

 

옛날제품이 참 좋은 듯 합니다. 텐트 구입한것이 벌써 10년이 훌쩍넘었는데도 너무 근사하죠.

요즘 뚝딱 치는 텐트도 많이 있지만 초대형 텐트 아직도 너무 쓸만하네요.

수통골계곡 에서 텐트는 소나무 그늘 아래에 칠곳이 있어서 좋은 듯 합니다.

물바로 앞에서 텐트를 쳐도 되지만 너무 물속에 오래 있을수 있으니까 적당한 거리인듯 합니다.

 

 

우선 배가 고프니까 삼겹살 파티부터 해야겠죠. 놀러가서 삼겹살 먹지 못하면 왠지 찜찜한데요.

공원 등등에서는 요 음식물 해먹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데 수통골계곡은 아직 그런 규제가 없어서 좋습니다.

삼겹살에 상추쌈 해서 먹으면 그야말로 지상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불판 요것도 작년에 샀는데 너무 좋네요. 타지도 않고 기름도 잘빠지고 놀러갈때 필수품 이겠죠.

 

 

푸짐한 밥상이 준비되었는데 저는 물이 너무 그리워서 그냥 툼벙 뛰어들었다 왔습니다.

도심에서 즐길수 있는 대전물놀이 진수겠죠. 물속에 들어갔다 오니까 바닥젖는다고 옆에 쪼그리고 앉았습니다.

우리 둘째딸 역시 마찬가지로 옆으로 걸터 앉았죠. 시내에서 20분거리의 수통골 계곡이 너무 좋네요.

요즘은 유성에서 현충원쪽으로 해서 한밭대 지나면 바로 수통골 계곡 갈수 있습니다.

 

 

옛날보다 수초가 너무 많네요. 그래도 군데군데 물놀이 할수 있는 곳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산 좋아하는 분들은 저 위로 보이는 도덕봉 올라가도 좋을 듯 하고요.

지난주에는 도덕봉 올라가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주차요금을 받지도 않고, 물놀이도 마음껏 할수 있고, 음식을 해먹을 수도 있고 그야말로 천국이죠.

 

 

 

잠깐, 수통골의 계곡물소리와 함께 물 맑은 광경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물이 너무너무 깨끗한 수통골계곡 대전물놀이 할 수 있는 계곡 강력 추천합니다.

시원한 계곡물소리는 물놀이 못가는 분께는 대리만족이라도 할수 있겠죠.

시원한 물줄기를 그대로 담아와 보았습니다.

 

 

벌써 고기가 노릿노릿 익어가네요.

맛있게 먹는일만 남았죠. 휴~~ 한잔 생각이 간절한데 운전하는 불편함이 좀 걸리네요.

그렇다고 대낮에 대리운전 부를수도 없을 테니까요. 물론 요즘은 24시간 대리운전 부를수 있으니 도전해 봐도 좋겠죠.

고기를 맛나게 먹고 나서 또 흐르는 땀방울을 식히기 위해 물속으로 텀버덩~~~~

 

 

우리 두딸도 정말 신나하네요. 중학교 올라가더니 요즘에는 설레설레 했는데 모처럼 가슴확 터놓고 이야기했습니다.

물속에서 가위바위보 하여 지는 사람이 뒤돌아서 귀막고 있으면 나머지 두사람이 물장구 쳐주는 놀이했어요.

시원한 물세례에 모두 즐거운 수통골계곡 물놀이 였습니다.

대전가까운계곡 수통골 더위잠깐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