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 석문 즐거운 단양팔경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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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12. 16:12

 

도담삼봉 석문 즐거운 단양팔경

 

 

 유명한 고수동굴 내부에서 한컷을 잡아 보았습니다. 시원한 동굴속 느낌부터 받으시라고...

세계에는 8경 10경등 아름다운 곳을 선정하여 많이 올려놓곤 하죠.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기 전부터 유명한 8경은 아마도 단양팔경이 아닌가 싶네요.

그중에서 오늘은 단양팔경중에서 도담삼봉과 석문, 그리고 고수동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여행지를 어디로 선택할까 생각하는 시기죠. 바로 여름 휴가 앞이니까요.

저도 몇해전 다녀온 기억들을 끄집어내서 도담삼봉과 석문 그리고 고수동굴 이야기를 해보면서 여헁지 선정중입니다.

단양팔경중에서 으뜸으로 속하는 도담삼봉과 석문 유명하죠?  

10년전에도 그러했듯 단양팔경중에서 두군데 밖에는 항상 보지 못했습니다. 짧은 일정때문이었을까요? 

시간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고수동굴에서 나와서 시내쪽으로 다리건너서 좌측으로 5분정도 가면 유람선을 탈 수 있고, 시간이 없다면 시내쪽으로 다리건너서 우측으로 5분 가면 도담삼봉과 석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유람선을 타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한번 타볼까 생각중입니다.


  

 

세개의 이미지를 합쳐서 올려놓아 보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들만 모아놓은 것이죠.

도담삼봉에서 삼봉은 조선시대 정도전의 아호입니다.  

정도전의 동상 아래로 물속에 세 개의 봉우리가 보이는데, 가운데의 정자는 누구라도 한번쯤 들어가서 차 한잔이라도 마시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지만 물 속이라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도담삼봉에서는 물속의 도담삼봉과, 산위의 석문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늦은 관계로 일단 유람선을 타려고 했으나 유람선은 벌써 저녁이 되어 운항을 안하고, 모터보트만 탈수 있어서 모터보트만 탔습니다.  

늦은 시간이라서 모터보트에는 우리 가족 4명만 타게 되었고, 선체의 앞부분에 타고 빠른 물줄기를 뒤로하며 연신 야호를 외치면서 스트레스를 완전히 풀 수 있었습니다. 

 

아싸~~ 아싸~~ 역시 여행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리 가족만을 위한 모터보트와 세차게 바람을 가르면서 넘어질듯 보트를 기울이는 운전 아저씨의 기교는 멋진 휴일의 마지막을 기분좋게 마무리 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밤에 아이들에게 무엇이 가장 재미있었냐는 물음에 모터보트를 탄 일이라고 할만큼 우리 가족만의 모터보트를 탄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더위를 완전 탈출한 기분이랄까?

 

 

보트를 타고 바라본 석문의 신기함에 산속으로 석문을 보기 위해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분수쇼 음악감상실이 있어요.  

여행객들이 한곡당 2천원의 비용으로 노래를 부르면 노래에 맞추어 분수가 춤을 추는 데, 직장인의 야유회가 있었는지 계속해서 부르는 바람에 분수쇼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석문을 올라갔다가 내려왔을 때는 한곡에 2천원이라는 부담때문인지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없어서 분수가 멈추어 있었죠. 에구 누가 노래좀 불러주지...


   석문까지는 약 15분 정도의 산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3시간 이상의 운전과 스케쥴을 바쁘게 잡은 이유때문인지 많이 힘들었죠.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참고 올라가야죠.

역시 올라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찍을수 있었으니까요.

멋지죠?

 

올 여름 휴가지 도담삼봉 그리고 석문 단양팔경 한번 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