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무서운말도 서슴없는 동상이몽 다이어트 청소년의 대화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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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6. 13:07

 

거식증 무서운말도 서슴없는 동상이몽 다이어트 청소년의 대화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어른의 잣대로 꼬집어 본다면 어디서부터 손봐야 할지 모르지만,

오늘 재방송으로 본 동상이몽 에서는 청소년 다이어트 문제를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거식증에 걸렸으면 좋겠어!'

 

무서운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리 살쪄보이지 않는 중1.

하지만 본인에게는 살은 차별받는것,

살은 다른 어떤것을 희생해도 된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더군요.

 

 

 

상상할수 없었던 일이기도 합니다.

중1.

어쩌면 마지막 고비인 키크는 시기이기도 하죠.

잘먹어야 하는 것이 기본인데, 살빼는 것에 집착하게 되었으니,

어찌보면 우리 모두의 고민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입장에서는 다이어트 한다고 하니 복장터질 일이겠죠.

 

살은 나중에 뺄수 있지만,

키는 나중에 클수 없는 부분!

 

 

 

하지만 당사자는 그것을 간과합니다.

왜!! 사람이니까..

인생을 거꾸로 산다면 당연히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름을 판단하겠지만,

현실적인 돼지와 살쪘다고 놀림 받는 것이 무엇과도 바꾸기 싫을수도 있습니다.

 

동상이몽 다이어트 부분은 나름 조금 충격이더군요.

중1의 대화라고 하기에는 ....

 

 

차별화 라는 단어를 쓰더군요.

살찐 사람과 마른 사람의 차별화를 벌써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중1이라는 시간속에서,

키크는 것을 포기하고, 다이어트 부분을 위해 먹을것은 참아내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사회가 이렇게 변해가고 있는지...

조금은 안타까운 일이죠.

 

아무리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해줘도,

그들의 세상속에서 분명 무언가 차별과 문제가 있었기에,

다이어트 부분에 그토록 집착하게 되었겠죠.

 

 

움직이지 않는 다이어트!

먹지않으면 살빠진다는 생각, 몸 안에 무언가를 넣는 것을 두려워하고,

몸안에서 무엇을 꺼내야 체중이 덜나간다는 생각~~

 

다이어트 하는분들의 공통적인 생각이겠죠.

문제는 앉아있는 시간일 것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다이어트는 효과가 없다...

고등학교 3년동안 살찌는 것은 아마도 책상에 오래 앉아있기 때문이겠죠.

그러다가 대학올라가면 다이어트를 하게 되고...

 

그런데 중1 대화가 다이어트 ~~

물론 다이어트는 세상사 관심사이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거식증, 차별화 부분의 이야기는 조금은 심각한 부분인듯 하네요.

 

 

딸만 둘이다 보니, 가슴열고 대화하는 부분이 적습니다.

아무래도 아내와 많이 이야기를 나누죠.

 

동상이몽 에서도 패널들은 각기 저마다의 관점에서 많이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윤손하 씨는 적극적으로 엄마의 입장에서 이해를 하고,

김구라 씨는 자신의 정의를 내린 부분에 서로의 입장을 덧붙여 가고,

이국주씨는 자신의 일인것처럼 톤이 높아지더군요.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

제가 중학교 1학년의 입장을 조금 들여다 보는 시간,

동상이몽 청소년 다이어트 부분에 대한 조금의 이해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자 컴플렉스는 모두 있습니다.

트레이너 정아름씨?

 

요분이 이야기 했던 것 속에 정답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에게서 3가지 장점을 찾아내라.

 

장점이 없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살빼는 것에 집중하게 되고,

살빼면 무조건 전지현, 송혜교가 되는것으로 착각한다고...

 

 

동상이몽 다이어트 부분은 딸과 함께 봤습니다.

제딸은 출연한 중1 학생과 반대입니다.

너무 먹어서 탈이죠.

 

못먹게 하는 것이 우리 가족의 일입니다.

거식증 폭식증 어쩌면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 현대인의 문제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