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보는 겨울눈 인생이란 무엇인가 스마트폰에 잠들어 있는 사진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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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21. 19:06

 

가을에 보는 겨울눈 인생이란 무엇인가 스마트폰에 잠들어 있는 사진

 

월요일 고단하진 않으셨어요?

벌초를 다녀온 분도 있겠고,

모처럼 가을여행 떠나온 분들도 있겠죠?

 

날씨 한번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런 날만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문득 앨범을 정리하다가,

스마트폰에 묵혀두었던 사진 몇장을 꺼내며,

때아닌 겨울눈 잠깐 올려봅니다.

 

 

 

올려놓고 보니 더 어색해!

역시 가을은 가을사진을 올려야 제맛인듯 합니다.

그래도 스마트폰 잠들어 있는 사진 꺼내서 이렇게 글 하나 올려보는 것도 의미있을듯 합니다.

 

낼모레면 추석!!

고향 다녀오면 또 찬바람 밀려오고,

곧 겨울이 오겠죠.

 

세월 참 빠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살면서 젊었을때 많이 고민했던 부분인데,

어느덧 그냥 열심히 사는것이라고 치부하고, 생각조차 잊고 살아가다가,

잠시 스마트폰 저 끝에 있는 사진을 발견하고,

한번 잠깐 생각해 봅니다.

 

물론 블로그 글 다 쓸때까지만....

 

 

요 눈덮인 사진은 제가 한참 힘들었을 때 입니다.

딸이 아파서 수술하고, 병원에서 있을 때니까요.

눈썰매 타고 싶다고 하여, 무주리조트 까지 가지는 못하고,

동네 눈썰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곳에 휠체어 타고 왔던 곳이기도 하죠.

 

저에게는 의미있는 사진,

하지만 오늘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는 그저 가을에 보는 겨울눈 정도겠죠.

 

인생이란 무엇인가..

해답은 없는 듯 합니다.

하루를 부지런히 살고, 먼 미래에 나를 돌아봤을때...

'아~~ 잘 놀고 간다!' 할수 있는 부분?

 

 

고생도 많이 하고,

행복한 날, 불행한 날 많았지만

결국 자리에서 일어날때 행복한 자가 가장 의미있게 살았다고 할수 있겠죠.

 

인생이란 무엇인가?

 

몇번을 오늘은 되뇌어 봅니다.

조금은 지루하면서도, 조금은 여유롭다는 생각~~

 

바쁘면 인생이 뭐다냐 할 정도로 아무 생각 안나지만,

조금의 여유를 찾게 되면 사람 내면의 세계를 불러 봅니다.

 

 

그러고 보니 다 나으면 꼭 눈썰매 타러간다고 약속했던 나!

건강하면 무엇이든 다 해줄것 같이 이야기 했었지만,

 

다시 걸으면서 눈썰매장 갈수 있음에도, 가지 못했던 나를 반성하게 되네요.

 

문득.....

tv 프로그램 '나를돌아봐' 생각이 납니다.

사정이 바뀌면 생각도 바뀌는가 봅니다.

 

그래서 입장바꿔 생각해 보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절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어떻게 바꾸어서 생각해 볼수 있겠습니까?

 

후후 문득 꺼내든 사진 몇장에

별 이야기 다하네요^^^

 

 

 

그땐 그랬지...

아픈 딸 데리고 나와서 썰매도 태워주지 못하면서,

그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좀 위안이 될까봐 나왔었던 그 사진!

 

때아닌 겨울눈에 살짝 당황하셨나요?

후후 겨울에 겨울눈 이야기는 많이 보니까,

단풍여행 떠나는 가을에 겨울눈을 보는 것도 괜찮은듯 합니다.

 

 

그래서 살짝 올려본 것이고요.

여러분의 스마트폰 앨범을 한번 살펴보세요.

저 끝자락에 있는 사진 하나가 갑자가 나에게 물을때가 있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또 곧 겨울이 오겠죠?

사진은 겨울에 잘 나온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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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사실 인생의 겨울이 오기전에 연금보험 준비해야 한다는 마지막 멘트를 넣고 싶었는데,

문득 옛생각이 떠올라서 마무리를 신상으로 이야기 해 버리고 말았네요..

 

ㅎㅎ 의도하지 않았지만...